밤이 가장 긴 날 동지(冬至) / 이윤수. 동지는 태양의 고도가 가장 낮이지는 시기를 기준으로정해지는 24절기 가운데 스물두번째 절기로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날 입니다. 동지는 1년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길어 음(陰)이 극에이른다고 표현하며 이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라고 합니다. 옛사람들은 동짓날에 팥죽을 끓여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거나 집안 곳곳에 팥죽을 뿌려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풍습에 이를 "팥죽고사"라고 부르기도 했으며팥의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재앙을 막아준다고 믿었습니다. 동지는 한해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점인 만큼속담이나 기록에도 특별한 의미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