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푸르름의 산야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17. 5. 11. 22:36


4월에 푸르름의 산야 / 이윤수.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둥글게 솟아 오르며
떠다니고.
따사로운 햇살에
산야는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에 물들이고.
살랑이는 봄바람에
진하고 감미로운
향기의 라일락.
완연한 봄기운에
산야는 새생명의 꽃들이
울긋 불긋한 색의
향연을 펄치며.
들녁에는 푸른빛으로
채색한 초록잎 들이
왕성해 가는
깊어진 4월의 산야.
2015.4.28.


2015.4.중순. 폰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