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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에 뜻과 관련된 속담.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4. 10. 20. 12:15

 

                상강에 뜻과 속담 / 이윤수.

 

상강은 한로와 입동 사이에있는 24절기중 열여덟번째 절기로

상강은 한자로 서리상(霜)과 내릴강(降)이 합쳐진 단어로 "서리가 내린다"는

뜻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를 나타냅니다.

 

상강은 가을의 끝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농작물 성장은

더이상 어려워지고 서서히 겨울철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날 즈음에 밤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지표면에서 엉겨 서리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상강은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이되면 기온이

매우 낮아져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옛날부터 상강에 관련된 속담에는 농사와 날씨를 기반으로

우리 조상들의 삶에 대한 지혜와 교훈이 담겨져 있습니다.

 

"상강이 지나면 서리가 내린다"

 

:상강 이후 기온이 더욱 낮아져 서리가 본격적으로 내린다는

자연현상을 반영한 속담입니다.

 

"벼는 상강전에 베어야 한다"

 

:벼가 서리를 맞게되면 이삭이 부러지기 쉽고 수확량이 떨어질수있어

서리가 내리는 상강 전에는 추수를 끝내야 한다는 속담입니다.

 

"한해 김치맛은 상강에 달려있다"

 

:상강에 서리를 맞은 배추와무는 수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삭거리는

질감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때문에 만들어진 속담이라고 합니다.

 

"상강이 지나면 풀잎 서리 맞는다"

 

:상강이 지나면 날씨가 더욱 추워져 풀잎에 서리가 내린다 는

뜻으로 가을이 깊어감을 의미하는 속담입니다.

 

"상강 90일두고 모심어도 잡곡보다 낫다"

:상강 90일전은 7월 하순으로 모내기를 하기에는 늦은 시기이지만

이때도 벼농사가 다른 잡곡보다는 낫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이시기에는 낮에는 가을볕이 따사로운 날씨가 지속되지만

밤에는 기온이 심하게 내려가면서 첫얼음이 얼기도하며.

 

이무렵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적 변화를 상징하는 절기 상강.

2024.10.20.

2024.10.20.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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