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의미와 손돌바람 전설 / 이윤수.
소설은 24절기중 스무번째로 소설이란 작을소(小)와 눈설(雪)의
합성어로 작은눈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첫눈이 내리는 날로 해석될수 있으며
실제로 이시기에 천눈이 내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시기에 첫얼음이 얼며 첫눈이 오기때문에 시래기를 엮어달고 무말랭이
곶감말리기 등의 겨울나기 준비에 바쁘고 김장을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소설즈음에 추운 날씨를 손돌추위 강한 바람은 손돌바람 이라고 하며
손돌바람에 관련된 전설을 알아보겠습니다.
몽고의 침입으로 고려23대 고종이 강화도로 피난을 갈때
지금의 김포에 살던 손돌이라는 뱃사공이 뱃길을 안내해주게 되었지요.
그런데 광포진에 이르자 갑자기 풍랑이 일어 배가 흔들리고
뱃길이 보이지 않았답니다.
이때 손돌이 바람이 세차게 불어 배가 흔들린 것이고
이곳이 길이 막혀 보이지만 가장 안전한 길이 옵니다. 라고
왕에게 말했답니다.
목숨에 위협을 느낀 왕은 손돌이 자신을 죽이려고 꾸민 일이라
분노하며 그를 처형 할것을 명하였습니다.
손돌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소용없음을 알고
죽기전에 손돌은 바가지를 하나 내놓으며.
왕에게 전하 뱃길앞에 바가지를 띄우시고 바가지가 떠나는
대로만 따라가면 저절로 뱃길이 열릴것입니다. 라며 충언을 남겼어요.
이후 그곳 뱃길을 몰랐던 왕의 일행은 그의 유언대로 배를 몰았고
무사히 강화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강화도에 도착한 후 세찬 바람이 불어오자
손돌의 충정을 깨달은 왕은 크게 뉘우쳤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김포시에 들러 손돌의 무덤을 만들고
사당을 지어 그의 넋을 위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뱃사공이었던 손돌공의 진혼제는 손돌목이 있는
대안인 대곶면 신안리에서 손돌을 모시는 사당이 있으며.
김포 문화원의 주관으로 매년 음력 10월20일
손돌공 진혼제(손돌제)를 행한다고 합니다.
이후 사람들은 소설경에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불렸다고하며
특히 강화에서는 이날 뱃길을 금한다고 합니다.
손돌제(孫乭祭) 안내문 입니다.
구전되는 손돌항 전설에 의하면
왕이 손돌을 참수 시킨것을 후회하고 손돌의 충성심을 기리기위해
묘지를 만들고 사당을 건립하여 제사를 지냈다.라고하며
뱃사공들이 그의 시체를 강변에 묻고 손돌항 이라 이름 붙였으며
무덤의 형태는 지금도 완연하다.라는 기록이 보인다.고하며
김포에서는 고려가 몽골의 침입을 피해 파천한 시기인
고종 19년(1232) 음력10월20일 손돌공의 주기로삼아
매년 손돌공의 묘에서"주사 손돌공"진혼제를 봉행한다고 합니다.
소설은 점차 겨울로 들어서지만 아직 따스한 햇볕이 남아
작은봄 이라는 뜻의 소춘(小春)이라고 불리는 절기 소설.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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