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칠월의 길목에서 / 이윤수.
파란 비취빛 하늘에
하얀 목화 구름이
아름답게 수를놓고.
칠월의 찌는듯한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산과 들엔
출렁이는 초록물결에
열기를 식히고.
산새 들이
제각기 짝을 찾느라
지져귀는 정겨움과.
요란하게 울어대는
매미소리.
한낮의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송이.
신록의 원숙함이
잔잔하게 물오른
칠월의 길목에...
2012.7.22.
2012.7.22. 폰찍음.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시.작성일. 20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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