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하지와 관련한 속담과 의미.

             

 

              하지와 관련속담과 의미 / 이윤수.

 

하지는 24절기중 열번째 해당하는 절기로

망종과 소서 사이에 들어 있으며.

 

하지는 일년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의 길이가 가장 짧은 시기를 의미하며.

 

태양의 남중 고도가 가장 높아서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날이며.

 

태양으로부터 지표면에 가장 많은열을 받으면서 

하지 이후부터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지고

한반도에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농가에서 이때는 일년중 추수때 만큼 바쁘며

모내기는 거의 끝날무렵이며 고추밭매기 감자수확 누에치기

보리수확및 타작등 병충해 방재 등을 모두 이시기에 하며.

 

하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몇가지 속담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가 지나면 하루가 달린다: 하지 이후로는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는 의미로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으로 그만큼 비가 자주 내린다는 의미입니다.

 

*하지가 지나면 집안의 개도 팔자를 고친다: 하지 이후로는 농작물이

잘자라기 시작해 농촌이 풍요로워질 시기이므로 모든것이 나아진다는 의미.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장맛비가 계속 내리다보니

수시로 물꼬를 들여다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배지 않으니 빨리수확하고 감자의 싹이 죽기전에 감자를 캐서 먹으라는 의미.

 

*하지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모와 오후에심은 모가 다르다: 일사량이 많고

비까지 자주 내려서 몰라보게 빨리 자란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는 여름철의 중심에 해당하는 절기로

여름의 절정을 의미하는 중요한 절기의 하지.

2024.06.19.

 

2024. 06.18. 폰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