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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의 뜻과 유래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4. 7. 10. 15:34

 

삼복의 뜻과 유래 / 이윤수.

 

삼복이란 단어는 삼(三)과 복(伏)이라는 두글자로 구성되며

삼은 세번을 의미하며 복은 숨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처럼 세번 숨다 라는 의미로 삼복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으며.

 

삼복은 한국의 특별한 기후 현상으로서 무더위가 세차례에 걸쳐 돌아오는

 현상을 의미하며 초복 중복 말복을 삼복 또는 삼경일이라 합니다.

 

또한 복(伏)의 어원에 대해서는 뚜렸하게 알려진바 없는데

서늘한 가을기운이 뜨거운 열기에 밀려 엎드려있다는 뜻으로 풀이하곤 하며.

 

음양 오행설로 보면 경(慶)은 금의 기운으로 가을을 상징하며

이기운이 대지로 나오려다가 아직 불의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있는때 이고 그래서 복(伏)이라는 말을 쓴다는 것입니다.

 

삼복의 유래는 중국의 동국세시기 에서 진의 덕공 2년에 처음으로 제사를 지냈는데

성 4대문안에 개를잡아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했다 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으면서.

 

진나라때 부터 시작 되었음을 알수있으며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조정에서는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로 전해지면서 여름철 건강 유지를 하기위한 

중요한 풍습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또한 일년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해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예부터 복날에는 더위를 먹지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여

삼계탕이나 해물탕과 같은 탕류나 팥죽 그리고 수박 참외와 같은 

수분이 가득한 과일을 즐겨 먹었다고합니다.

 

삼복은 보통 10일간격으로 돌아오지만 말복은 때에 따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월복(越伏)이라고 하는데.

 

월복하는 해는 여름이 더 덥다고 하며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니라 

24절기와 일진을 기준으로 정하므로 양력 날짜로는 매년 달라진다고 합니다.

 

무더운 삼복 더위에도 맑은 샘물같은 상쾌한 마음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2024.7.13.

2024.6.하순~7.12.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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