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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한로의 의미와 속담.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4. 10. 5. 17:32

 

                 한로의 의미와 속담 / 이윤수.

 

한로는 24절기중 열일곱번째 해당하는 절기로 찰한(寒)과 이슬로(露)의

합성어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점을 의미 합니다.

 

이때부터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뚜럿하게 떨어지기 시작하며

나뭇잎과 풀잎에는 찬 이슬이 맺히며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자연의 신호 입니다.

 

옛날부터 한로와 관련된 속담은 농사와 날씨를 기반으로 한

우리 조상들에 생활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제비와 같은 여름철새가 따뜻한곳으로 이동하는 시기임을 알리는속담입니다.

 

"가을 곡식은 찬 이슬에 영근다"

 

:한로에 접어들면 이슬이 내리고 날씨가 쾌청하여 곡식들은 잘 무르익는다는 의미입니다.

 

"제비가 오면 기러기가 가고 기러기가 오면 제비는 간다"

 

:한로 시기를 중심으로 여름새와 겨울새가 교체되는 자연의 법칙을 잘 표현한 속담 입니다.

 

"한로 상강에 겉보리 간다"

 

:보리를 이모작할 시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을 한로에는 물이 차가워 진다"

 

: 한로가 되면 공기뿐만아니라 물도 점점 차가워지기때문에 물에 들어가면

몸이 시려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을 조심하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한로에는 수유 열매를 머리에 꽂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는 붉은색이 잡귀를 쫓는 벽사의 효과가있다고 믿었기때문입니다.

 

이시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며

단풍이 짙어지고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수확하는 시기로

농촌에서는 추수를 마무리 작업으로 바쁜시기의 절기 한로.

2024.10.05.

2024.10.05.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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