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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5. 2. 11. 00:21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 / 이윤수.

 

정월 대보름은 정월은 음력1월을 의미 하고

대보름은 한달중 가장 큰 보름달을 뜻 합니다.

 

정월 대보름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로

예로부터 달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이라 여겨졌으며

이를 통해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이 이어져 왔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정월 대보름의 전통적인 의미는 변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날을 기념하고 전통적인 세시풍속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부럼 깨기

아침에 땅콩 호두 잣 같은 견과류를 먹으며 일년동안 무병을 기원합니다.

 

오곡밤 먹기

찹쌀 차조 붉은팥 기장 콩등 다섯가지 이상의 곡물로 지은밥을 먹으며 풍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귀밝이 술

예전에는 가족끼리 덕담을 나누며 마셨지만 최근에는 양조장에서 만들어

성별과 연령에 맞게 한모금씩 마시는 특징이 있습니다.

 

달맞이

높은 언덕이나 산에 올라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해의 소원을 비는 풍습입니다

달의 기운을 받으면 액운을 피하고 복을 받을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지신 밟기

마을사람들이 함께 집집마다 돌며 지신(땅의신)을 달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풍습입니다

풍물놀이와 함께 이루워져 흥겨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달집 태우기

마을의 젊은 사람들이 가정을 돌며 볏짚이나 소나무가지를 모은후 산이나 언덕에 둥근모양의 달집을 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붙여 불이 타오르면 풍년을 비는 풍습입니다

이때 달집안에는 한해의 소원을 적은 기원문(소원지)과 액운을 막는 부적을 넣기도 했습니다.

 

쥐불 놀이

마을 어귀에서 짚이나 풀로 만든 공에 불을 붙여 돌리는 놀이로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놀이중 하나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논밭의 해충을 없애는 의미로 행해졌습니다.

 

정월 대보름은 겨울을 지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로 겨울동안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풀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으며.

 

농사와 관련된 중요한 의식으로 이날 행해지는 다양한 풍속은 특히 농경사회에서

전통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날로 지역사회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으며.

 

보름달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며 정월 대보름의 밝고 둥근달처럼

우리 모두의 한 해가 풍요롭고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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