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이슬의 절기 백로(白露) 이윤수.
백로는 24절기가운데 열다섯번째로 처서와 추분 사이에 해당하는 절기로
백로는 한자로 흰백(白)이슬로(露)를 써서 흰 이슬이 맺히는 시기라는 뜻을 가지고있으며
밤이되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풀잎이나 나뭇잎에 흰이슬이 맺히는 때입니다.
백로의 하얀 이슬은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며 밤이 되면 땅의 열이 빠르게 식으면서
대기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이슬로 변하며 이슬이 맺히는 온도를 이슬점 이라고하며
백로 무렵에는 이 이슬점이 높아져서 이슬이 더 많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백로가 지나면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더욱 뚜렷해지고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의 느낌이 더욱 짙어집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백로를 기준으로 수확의 계절을 준비하며 특히 벼 콩 조 등의
곡식들이 익어가는 시기로 농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백로와 관련된 속담에는 조상들의 오랜 경험과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백로가 지나면 개울물에 발 담그지 않는다"
백로 이후에는 날씨가 급격히 서늘해지니 건강에 유의하라는 뜻입니다.
"백로가 지나서는 논에 가볼 필요가 없다"
백로에는 이삭이 거의 결정되었으므로 논에 가볼 필요조차 없다는 뜻입니다.
"갈바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가을이 오려고 서풍이불기 시작하면 곡식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익어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백로에 핀벼는 먹고 백로에 안편 벼는 못 먹는다"
이삭이 늦게 패면 수확이 어렵다는 의미 입니다.
백로는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절기로 기단의 변화에 따라 날씨도 계절적 전환을 나타내며
낮동안은 여름처럼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져 일교차가 커지는 것이 특징이며
가을 특유의 맑고 청명한 기운을 띠기 시작하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맑은 날이 많아지는 절기 백로.
2025.09.06.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 (0) | 2025.10.22 |
|---|---|
| 찬이슬 맺히는 절기 한로(寒露) (0) | 2025.10.07 |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處暑) (9) | 2025.08.22 |
|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立秋) (12) | 2025.08.06 |
| 무더위의 절정 대서(大暑). (11) | 2025.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