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이슬 맺히는 한로(寒露) / 이윤수.
한로는 24절기 가운데 열일곱번째날로 추분과 상강 사이에 있는 절기로
찰한(寒) 이슬로(露)의 이름 그대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뜻을 가지며
가을의 절정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있는 중요한 절기이며.
이시기에는 밤기온이 더욱 낮아져 풀잎위에 맺히는 이슬이
차가워져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맛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들녘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인 벼와 곡식들의 수확이 한참 이루어 지며
국화가 만개하고 단풍이 본격적으로 물들기 시작하며.
여름을 함께한 철새들은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하고
겨울을 지내기 위해 내려온 겨울새들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로 절기가 되면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더욱 커지고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고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가을걷이가 마무리 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이며 또한 큰일교차는 우리몸의 자율 신경계에
부담을 주어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도시생활로 농사풍습이 많이 줄었지만 한로는 여전히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며.
국화 향기와 단풍 빛깔속에서 우리는 자연의 변화를 체감하면서
단순한 날씨 변화를 넘어 한해의 결실을 마무리 하며.
우리 선조들에 계절의 지혜를 배우고 삶의 리듬을
다시금 정돈해보며 가을에 정취를 느껴보는 절기 한로.
2025.10.07.


2025. 10.초순.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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