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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여왕 목련화 / 이윤수.
나지막한 담장위로 늘어진
가지에 고개를 살포시 내밀고.
겉에는 보드렇운 털옷을 벗고
티끌하나 때묻지 않은.
순백의 우유빛 속살을
수줍게 드러내며
단아하고 청순한 하얀 목련화.
잎보다 꽃이먼저
우아하고 탐스럽게 하늘을 향해
활짝피어 진한 향기의 감미롭고
향긋한 순백의 목련화.
화려함보다 하얀 수수함이
더 빛나며 백의의 천사처럼
청초하고 고귀함의 고고한 목련화.
봄꽃중에 꽃 봉우리가
가장 크고 탐스러우며.
꽃이 필때 봉오리 끝이
북녁으로 향하고 있어
북향화 라고도 불리며.
한겨울 설한파를 늠름히 겪어내고
봄을 알리는 선봉장으로
고결함에 봄의여왕 목련화.
2014.3.25.
2014.3.25. 폰찍음.
출처 : 소나무집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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