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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에 겨울 / 이윤수.
드넓은 넉넉한 하늘
뭉게구름이 파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듯.
삭막한 산야에는
순결하고 포근한 함박눈이.
계곡의 고사목에
눈꽃으로 만발하여.
멋진 은빛설경을 자아내는
고결한 설화의 매혹적인 자태.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은 심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고운잎과 꽃을 피우기 위해
나목들은 혹독한 바람앞에.
그저 묵묵히 오는봄을 기약하며
잠시 머물고 있을뿐
살갗을 에이는 설한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짙은 한겨울의
산야에 정취.
20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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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시.작성일. 20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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