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을에의 문턱.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17. 5. 10. 22:41

 

                가을에의 문턱 / 이윤수.   

 

 무더위가 떠난 자리에 

들어서는 들어서는

가을의 내음.

 

서늘한 바람결에

맑은공기 한껏 마시며,

좀작살나무의 열매가

구슬같이 매달려 .

 

자수정 처럼 아름답고

화려함에 들어서는 가을.

 

자연의 법칙은

순리를 거스르지 않기에

또한 계절이 가고 오며.

  

벌과 나비가

어디선가 훨훨날아와  

 

분주하게 화분채취하는

가을의 문턱에.

 2015. 9.10.

 

2015.9.10.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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