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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익어가는 청보리밭.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2. 6. 3. 14:31

         

         

              익어가는 청보리밭 / 이윤수.

 

녹음이 짙어가는 유월

봄볕에 몸집을 키워온.

 

청보리가 알알이 맺혀

초록 물결로 일렁이더니

어느새 황금 물결을 이루어.

 

계절에 시간의 흐름을 

확인 할수있는 들밭.

 

사월 중순이면

이삭이 패기 시작하고.

 

오월 중순 이후부터

누렇게 익어  초록색에서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보리.

 

여름을 상징하는 보리는

초록의 청보리 일때는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인데.

 

진한 갈색으로 익어가는

지금은 차분한 느낌을

주는 듯한 청보리.

 

 따스한 햇살에

알갱이를 키운 청보리는.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고개를 흔들어 대며.

 

황금 보리로 익어가는

유월의 풍요로운 들밭. 

2022.06.03.

 

2022. 05.24~06.3.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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