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알리는 입하 / 이윤수.
일곱번째 절기인 입하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하며.
봄은 완전히 퇴색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짙어지기 시작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농작물이 잘 자라고.
논밭에는 잡초가 우거져
해충이 많아지며.
보리 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고 하며.
이시기 부터 청개구리가
짝을짝는 울음소리가 들리며.
마당에 지렁이가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하며.
농가에선 못자리를 만들므로
이때 농군들은 써래를 사용하여.
모판을 판판하게 고른 뒤에
볍씨를 뿌려 못자리를 만들며.
또한 비를 가리기 위해
짚이나 풀로 촘촘하게 엮은.
도롱이를 만들어 비를
피하기위해 걸쳤다고 하며.
이때가 되면 봄빛이 퇴색되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새로운 기분으로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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