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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 절기.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3. 5. 19. 10:32

 

소만 절기 / 이윤수.

 

절기 소만은 여덟번째 절기로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작은것들이

가득 찬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소만이 되면 농부들은 일년중

가장 바쁜계절로 접어들기 시작하며.

 

논을 갈아 물을  대어 모내기를하고

빠른 지역에선 모내기를 끝내기도 하며.

 

모내기와 함께 밭작물 김매기

여름 걷이인 하수를 해야했기 때문이며.

 

이무렵은 기온변화가 심해

한여름 기온을 보이다가도 삽시간에

비바람이 불며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며.

 

소만의 3후를 분별하여

1후은 첫5일간으로 들엔 쓴풀이 번성하고

소맥이 가장 왕성해진다는 것이며.

 

2후는 햇볕이 강렬하여 음지를 선호하며

3후는 밀과보리가 성숙해져 수확시기가되며.

 

이시기에 소녀들과 여인들이 봉숭아 꽃으로

손톱을 빨갛에 물들이는 풍습도 있었으며.

 

붉은색은 병마와 악귀를 막아 준다는

민간신앙의 의미도 담긴 풍속이라고 하며.

 

이무렵엔 지난해 수확하여 저장해둔 식량은

모두 떨어지고 대체 식량인 밀과 보리는.

 

아직 여물지않아 수확하기가 일러

힘겹게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시기에.

 

보릿고개 란 말이 생겼으며

춘궁기 또는 맥령기라고 부르며.

 

식물들은 날로 성장하여 성숙해지며

일부 식물들은 시들기 시작하는.

 

자연 규율에 순응하고

자연의 신비를 실천하는 절기 소만.

2023.05.19. 

 

2023.05.18.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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