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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소만의 풍습.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3. 5. 19. 00:19

 

             절기 소만의 풍습 / 이윤수.

 

소만은 여덟번째 절기로

모든 만물이 자라나서.

 

세상을 가득 채운다 라는

의미로 유래한 것이며.

 

이시기에 농부들이 가장

바쁜 계절로 접어들기 시작하며.

 

요즈음은 기온 변화와

영농기술의 발전 탓인지

모내기를 끝낸데가 있으며.

 

소만무렵 행하였던 풍습 으로

소녀들과 젊은 여인들이.

 

봉선화꽃이 피면 꽃과잎을 따서 섞어

찧은다음 백반과 소금을넣어 함께다져.

 

손톱에 얹어 봉선화 잎이나 피마자잎

또는 헝겁으로 손톱을 실로 감아두고

다음날 떼어보면 붉게 물들어 있고.

 

오행설에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와 아름다워 보이려는

여인들의 마음이 함께 담고 있으며.

 

첫눈이 내릴때 까지

손톱에 봉선화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매우

로맨틱한 풍습이라 할수있으며.

 

풋 보리를 몰래 베어

그슬려 밤 이슬을 맞인 다음 먹으면

병이 없어진다고 여겼으며.

 

풋 참밀 이삭을 잘라 껍질을 벗긴 다음 

알맹이를 입에넣고 껌처럼 씹기도 했으며.

 

보릿고개 란 농경사회에서 이무렵이면

지난해에 저장해둔 양식이 모두 떨어져.

 

대체 식량인 밀과 보리는 아직 여물지않아

초근목피로 끼니를 떼워야 했던

매우 곤궁한 시기를 말하며.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며

여름철로 접어든 절기 소만.

2023.05.19.

 

2023.05.18.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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