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추 / 이윤수.
입추는 열세번째 절기로
가을이 들어선다는 뜻으로
계절이 바뀜을 알려주는 절기이며.
입추 전후의 날씨는여전히 무더우며
낮에는 고온이 지속되어 폭염이 발생하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가을 날씨에 접어드는
기점은 절기처서 이후가 될것이며.
농촌에서는 입추 무렵에는
김장용 무 배추를 심기 시작하며.
입추는 벼를 비롯한 곡식들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절기 입추의 풍습으로는
이날 날씨를 보고 점을 쳤으며.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고
비가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기며.
천둥 번개가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다고 여겼으며.
또한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내리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고 전해지며.
일출과 일몰 시간이 변화하며
낮과 밤의 길이도 변하는것이 특징이며.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여름에서 가을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절기 입추.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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