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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을여는 절기 입동.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5. 11. 6. 03:22

       

      겨울의 문을여는 절기 입동(立冬) / 이윤수.

 

입동은 24절기중 열아홉번째로 상강과 소설 사이에 있으며

입동의 한자의 의미는 설입(立)과 겨울동(冬)이 합쳐진것으로 

글자 그대로 겨울에 들어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입동무렵이되면 햇살의 각도가 달라지며 여름엔 머리위에 쏟아지던

햇빛이 이제는 사선으로 기울어 길게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그만큼 태양의 열기가 약해진것이며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하늘은 맑지만 공기는 차갑고 서리와 얼음이 얼고

풀잎은 시들고 나무는 잎을 털어내어 겨울 채비를 하며

대지는 점점 겨울색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농촌에서는 이시기에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마무리하는 시점으로

거두어들인 곡식과 채소를 저장하고 겨울 땔감과 방한 도구를 준비했으며.

 

입동무렵 옛날에는 햇곡식으로 팥시루떡을 만들고 제물을 약간 장만해서 곡물을

저장하는 곳간이나 마루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 고사를지내고 나면 농사철에

애를 쓴 소에게 고사음식을 가져다주며 이웃들 간에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입동을 기준으로 김장을 하며 입동 전후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가장 맛있다고 전해지며 입동 전후에는 배추와 무의 맛이

제일좋고 소금에 절이기도 알맞은 습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김치를 담그기에 적합한 환경이 됩니다.

 

이무렵 곤충이나 동물들도 겨울 잠을 준비하며

다람쥐는 먹이를 모아 둥지속에 숨기고

곰같은 동물들은 겨울잠을 앞두고 체력을 비축합니다.

 

입동은 가을의 끝과 겨울의 시작이 맞닿은 시기이며

현대사회에서도 농부들에게는 농사의 결실을 마무리하는시점이며.

 

도시인들에게는 난방 보온 준비와 건강 관리를 상기시켜 주며

다가올 추위를 대비하여 따뜻함을 배우는 중요한 절기 입동.

2025. 11.6.

2025. 11.4.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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