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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춘삼월 봄의 길목에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12. 3. 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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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삼월 봄의 길목에 /이윤수.

 

 따사로운 햇살에 

산천초목은.

 

생기를 머금은 듯

요동치며.

 

새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으며.

 

겨우내 숨 죽인듯

조용했던 산새들도.

 

멋들어지게 지져귀는

새들의 합창.

 

심술쟁이 꽃샘추이도

온기담아 살랑이는

훈풍에 여지없이

물러나고.

 

새롭게 새생명이 움트는

춘삼월 봄의 길목에...

 

2012.3.17. 

 

2012. 3.17.  폰찍음.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