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InrTu/btqGRQDyJEI/tcO01gIBVcYPYXjxB5h6p0/img.jpg)
그윽한 향기의 초 춘 / 이윤수.
겨울잠에서 깨어난
초록의 푸르름에
새생명이 엿보이고.
혹한에 설한풍을 견디고
단단한 흙과 돌덩이 사이에.
연약한 새순이
저마다 향기와 빛깔로
솟아오른 고귀한 새싹.
들녁에는 포근한
햇살이 내려쬐어.
메마른 갈색 가지에
연두빛 움이 돋아나며.
개울가엔 잎보다
예쁘게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을 알리는 갯버들.
봄은 언제나 아름다움과
모든게 새롭게 느껴지는
신비의 초 춘.
2013. 3.22.
![](https://blog.kakaocdn.net/dn/ce98F4/btqGQcmAOyC/wHYUkvxDQnckANRjhdyPl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xcMeo/btqGYpxYaaX/sjlpK4s2pKRGX5afc6XI70/img.jpg)
2013.3.22. 찍음.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틋한 임진년을 보내면서 (0) | 2017.05.04 |
---|---|
입춘지난 서설의 멋진 산하 (0) | 2017.05.04 |
계절의 여왕 5월의 향기 (0) | 2017.05.04 |
초록빛 녹음의 계절 (0) | 2017.05.04 |
8월에영글어가는 조롱박 (0) | 2017.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