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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저물어가는 가을의정취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11. 11. 6. 08:42

<!-BY_DAUM->

 

 

            저무러가는 가을 / 이윤수.

 

짙푸른 들풀잎 서서이

오색 빛으로 채색 되고.

 

산야는 아름답게 물들었던

나뭇잎 낙엽되여

우수수 떨어지고.

 

낙화된 낙엽 형체없는

바람결에 이리 저리 딩굴고.

 

.자연은 윤회의 순리에 따른

한치의 양보도 없는듯.

 

겨울의 문턱을 향해 서서히

 늦가을의 정취만 남긴채.

 

쓸쓸히 사라지는

잔인한 애모의 계절.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

하루의 일상이 반복되는 사이.

 

다가오는 또한 계절의 변화속

미련없이 자리를 내주는

자연의 섭리.

 

시간의 흐름앞에

변해가는것이 진리 이듯.

 

 아쉬움속 저물어가는

애잔한 가을의 정취.

 

2011.11.2.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