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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에 의미와 보릿고개.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4. 5. 17. 17:44

 

소만과 보릿고개 / 이윤수.

 

소만은 24절기 중 하나로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들어 있으며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찬다는 의미가있고

만물이 자라서 세상을 가득 채운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고 식물도 성장하며

모내기 준비에 바빠지며 여러가지 밭작물 김매기에 줄을잇고.

 

옛날에는 모판을 만들면 모내기까지 45~50일이 걸렸으나

요즘은 비닐 묘판에서는 40일 이내에 충분히 자라기 때문에

소만에 모내기가 시작되어 가장 바쁜계절로 접어들게 되며.

 

또한 소만이 지나면 보리가 점점 누렇게 익어가고

산과들의 식물들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때이기도하며.

 

형편이 곤궁하던 옛날에는 이무렵 고릿고개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가을에 거둔곡식과 쌀은 떨어지고 보리는 익으려면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그나마 산과 들에는 온갖 생물들이 자라나 잎과줄기의 뿌리를 캐고

껍질을 벗긴뒤 무치고 삶고 버무려서 허기를 채웠다고 하며.

 

이른바 초근목피로 연명해야했던 보릿고개라는 춘궁기의 어려움을 겪을때는

보리밥 한그릇이라도 배불리 먹어보는게 소원인 때가 바로 소만 시기였으며.

 

배고픔과 굶주림은 1970년대 통일벼와 보온못자리가 보급되면서 해결됐다고하며

이제 보릿고개는 추억이 됐고 너무 많이 먹어 탈이나는 세상이 됐습니다.

 

이무렵 날씨는 변화가 심해 한여름 기온을 보이다가도 삽시간에 비바람이 불고

기온이 내려가기도해서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으며

여름을 준비하는 시기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있는 절기 소만.

2024.05.17.

 

2024.05.17.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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