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아쉬운 늦가을의 정취 / 이윤수.
찬란하게 떠오르는
아침의 태양보다
해질녁 저물어가는
황금빛 저녁 노을이
너무나 아쉬움이 가득하고.
푸르고 누렇던 들녘엔
벼 그루터기만 묵묵히
빈자리를 지키고.
세찬 바람과 촉촉히
내린 가을비에.
힘없이 떨어진 낙엽
회한없이 허공을 가르며.
싸늘한 바람에의
한기는 허전한.
가슴속까지 스며드는
늦가을 길목에서.
-2011.11.29
출처 : 소나무집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시.작성일. 2011.11.3.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을이여 안녕!! (0) | 2011.12.04 |
---|---|
[스크랩] 만추의 애상 (0) | 2011.12.04 |
[스크랩] 초겨울 길목 에 서서 (0) | 2011.11.19 |
[스크랩] 초겨울의 문턱에서 (0) | 2011.11.19 |
[스크랩]처연한 늦가을의 향취 (0) | 2011.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