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83

[스크랩] 다가온 봄의 향기

다가온 봄의 향기 / 이윤수. 겨울이 가기가 싫은듯 쌀살한 날씨에 기승을 부리지만. 따사로운 햇살의 기운을 받아. 바위틈 사이로 소담스럽게 자란 쑥나물. 때가 되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돋아나는 신비의 새싹. 남녁으로 부터 훈훈한 바람에. 황금빛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개울가 키버들이 잎보다 꽃이 화사하게 피어. 수줍게 미소 짓는 다가온 봄의 향기. 2015. 3.14. 2015.3.14. 폰찍음. 출처 : 소나무집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시. 작성일. 2015.3.14.

좋은글 2015.03.16

[스크랩] 이른봄의 들녘

이른봄의 들녘 / 이윤수. 물러남이 아쉬운듯 꽃샘추위가 어김없이 찾아와. 따뜻한 봄기운을 시샘 하는듯. 남녁에 따스한 훈풍에 묻어오는 봄내음. 단단한 흙더미를 헤집고 연두빛으로 반짝이며. 수줍게 미소짓는 새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의 새순. 별을 닮은 산수유가 싱그러운 봄햇살 머금고. 가지마다 수줍게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한가한 들녘에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무채색 사이로 느리게 다가오는. 만물이 소생하는 생동하는 들녘의 봄. 2015.3.14. 2015.3.14. 폰찍음.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시.작성일. 2015.3.14.

좋은글 2015.03.16

[스크랩] 적막한 산천에 춘설

적막한 산천에 춘설 / 이윤수. 입춘지난 절기에 하얀 함박눈이 온누리에 은빛물결 이루고. 산자락 바위 틈새에 자리잡고 서있는. 노송의 고매한 기품에 푸른 솔잎에 하얀순백의 꽃을 피우는 눈꽃. 적막한 산천에 웅장함을 드러내며 마지막을 장식하는 서설인듯. 가지마다 함박 눈송이가 보석처럼 반짝이는 은빛 영롱함. 변화하는 계절에 다가서는 춘정을 시샘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지만. 때마침 들려오는 남촌의 화신에 새봄을 마중하며... 2015. 2.11. 출처 : 소나무집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시.작성일. 2015.2.12.

좋은글 2015.02.13

[스크랩] 산야에 겨울의 정취

산하에 겨울 / 이윤수. 드넓은 넉넉한 하늘 뭉게구름이 파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듯. 삭막한 산야에는 순결하고 포근한 함박눈이. 계곡의 고사목에 눈꽃으로 만발하여. 멋진 은빛설경을 자아내는 고결한 설화의 매혹적인 자태.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은 심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고운잎과 꽃을 피우기 위해 나목들은 혹독한 바람앞에. 그저 묵묵히 오는봄을 기약하며 잠시 머물고 있을뿐 살갗을 에이는 설한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짙은 한겨울의 산야에 정취. 2013.1.25.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시.작성일. 2013.1.25.

좋은글 201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