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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꽃들의 향기.

봄맞이 꽃들의 향기 / 이윤수.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수그러들고. 따스한 봄 기운에 봄의 전령사 들이. 저마다 기지게를 켜고 긴긴 잠에서 깨어나며. 양지쪽엔 봄소식 전하는 매화가 활짝 피어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봄의꽃 장수만리화가 노란꽃을 탐스럽게 피우고. 봄의 대명사로 불리는 산수유는 노란 꽃봉오리를 터뜨리며 하얀꽃술이 왕관모양을 이루며. 봄을 알리는 히어리꽃은 숲을 밝혀주는 등불처럼. 작은초롱 모양의 노랑꽃 안에 보라색 꽃밥을 다소곳이 내밀고 오는 봄을 반기는 듯. 남녘에서 불어오는 실바람에 봄은 우리곁에 가까히 다가오네. 2022.03.24.

좋은글 2022.03.24

이른 봄꽃의 향기.

이른 봄꽃의 향기 / 이윤수. 기나긴 추위가 누그러진 사이 겨우내 움크리고 있던. 봄의 전령사들이 일제히 기지게를 켜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며. 양지바른 담장 밑에는 봄을 맞이한다는 노란영춘화가. 활짝피어 유혹에 빠진 벌들이 이꽃저꽃 부지런히 날아다니며. 봄을 상징하는 매화는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며 진한 향기를 바람에 날리고. 봄의전령 갯버들 가지엔 꽃술을 터뜨리며 피어난 꽃에 벌들이 날아와 입맞춤 하며. 돌 틈새의 노란민들레 꽃에 열심히 꽃가루를 모으며. 일찍핀 봄맞이꽃의 향기에 수분을 매개하는. 꿀벌들의 부지런한 모습에 이른 봄의 정겨운 풍치 2022.03.16.

좋은글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