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절기 춘분에 관한 속담과 행사.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4. 3. 18. 15:32

 

           춘분의 속담과 행사 / 이윤수.

 

24절기의 네번째인 춘분은 경칩과 청명 사이에 있으며

이날 태양이 남쪽에서 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 하는점.

 

곧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는 점인 춘분점에 이르렀을때 태양의 중심이

 적도위를 똑바로 비추어 양이 정동에  음이 정서에 있으므로 춘분이라 합니다.

 

이날은 음양이 서로 반인 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이날 이후부터 낮의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밤의길이가 짧아 집니다.

 

춘분은 봄의 시작이고 자연의 생명력이 새롭게 돋아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농가에는 봄철에 파종하는 콩 보리 호밀 깨등의 씨를뿌리고 춘경을하며

 담을 고치고 농사일을 시작하며 들나물을 캐어 먹었다고 합니다.

 

절기 춘분에는 다양한 놀이와 행사가 있습니다.

 

제석:봄맞이 행사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봄의 풍요를 기원합니다.

 

봄맞이 행사:각 지역마다 다양한 봄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예를들어 강능의 오죽헌. 춘향제. 안동의 하회마을 탈놀이 등이 있습니다.

 

농악과 춤: 춘분에는 농악과 춤이 많이 이루워지며 전통적인 농악인 판소리나 

탈춤 굿을 비롯하여 농악연주 등이 펼쳐지며 사람들은 이를 감상하고 즐깁니다.

 

콩나물죽먹기:춘분에는 콩나물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콩나물은 새싹으로 봄의 탄생과 성장을 상징 합니다.

 

춘분에 관련한 속담들이 전해져 내려 옵니다.

 

이월 바람에 검은 쇠뿔이 오그라진다: 이월에 부는 바람이

검은 암소의 뿔을 오무라뜨릴 정도로 매우 세고 차다는 뜻입니다.

 

봄바람에 죽은 노인:추위를 매우 심하게 타는 사람을 놀리는 말이라고 합니다.

 

꽃샘에 설 늙은이 얼어 죽는다: 설 늙은이(반늙은이)는 젊지도 늙지도 않은 사람을 뜻하며

삼사월에 꽃과잎이 피는것을 시샘하는 추위가 중늙은이를 얼러죽게 할정도로 매우 추운것을 뜻합니다.

 

추분날 밭을 갈지않으면 일년 내내 배부르지못한다: 이는 농사의 시작인 초경(애벌갈이)를 해야만

한해 풍족하게 지낼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덥고 추운것도 추분과 춘분까지다: 춘분이 지나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추분이 지나면

날씨가 선선해 진다는 의미입니다.

 

정이월 늦바람에 바위 끝 눈물난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서 주로 쓰는 속담으로

매우 추운 날씨를 나타날때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등의 속담들이 있습니다

 

춘분은 봄을 알리고 자연이 깨어나는 계절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추위와 더위가 같아지고 음과 양이 같아지는 봄 절기 춘분.

2024.03.18.

2024.03.18. 폰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