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의 기후와 특징 / 이윤수.
대서(大暑)라는 명칭 자체가 큰 더위를 뜻하며
일년중 가장 더운시기로 높은 기온과 습도가 특징입니다.
대서는 여름의 마지막절기 중 하나로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불볕 더위와 찜통더위 라는 표현도 이시기를 두고 하는 말이며.
때로는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머물러 큰비가 오기도 하는데
한국 장마의 특징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해 단시간에 내리는 집중호우가 많다는 점이며.
이번 장마기간은 현재까지 짧은기간에 국지성 폭우 등의 많은비가 내리는게 반복되며
야행성 폭우 등은 올해 장마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점중 하나입니다.
대서 기간동안 기후는 매우 덥고 습하며 낮기온이 종종 35도를 넘어서고.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날이 많아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탈수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서의 무더위는 사람들의 체력 소모를 증가 시키므로
특히 시원한 음식을 즐겨 먹는데 수박 참와 토마토 같은 과일 채소를
많이 먹으며 팥죽이나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기도 합니다.
대서에는 더위가 절정에 이르러 예로부터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계곡이나 산으로 떠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러한 전통은 지금도 현대의 여름 휴가 문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처럼 농업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절기 대서.
20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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