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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절기 입춘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6. 2. 3. 01:34

 

         첫번째 절기 입춘(立春) / 이윤수.

 

입춘은 24절기중 첫번째 절기로 입춘의 입(立)은 선다는 뜻으로

이는 겨울동안 멈춰있던 기운이 다시 위로 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땅속의 씨앗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미 싹을 틔울 준비를 마쳤으며

자연은 조용히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입춘은 결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아니라 방향이 결정되는 시기로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있습니다.

 

입춘(立春)이라는 이름은 봄이 시작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며

명리학의 다수설에서는 새로운 띠가 입춘의 절입 시각부터 시작한다고 여깁니다.

 

최근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띠가 바뀌는 기준이 입춘이라는 설을 믿는 분위기이며

이설의 근원은 어디까지나 사주가 들만의 이론이며 사주상에서는 신정 이후로도

입춘 절입시각 이전에 태어난 사람은 전년도에 태어난 것으로 간주합니다.

 

조선시대에도 사주팔자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용도로는

설날부터 연도가 바뀐다고 간주 했습니다.

 

그렇다면 "절입시각"이란 천구에서 태양의 중심이 (24절기의 기준점이되는)황도의

특정 지역에 도달하는 시각을 가르키며.

 

이 시각은 천문학자들이 계산할수 있는데 한국의 국립 천문대 격인

한국 천문연구원이 매년 발행하는 역서에 24절기의 절입 시각을 명기합니다.

 

입춘의 기준점은 황경 315도인데 2026년 입춘 절입시각은 2월4일 오전 5시2분입니다

입춘이 되면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글귀를 입춘방 또는 춘축이라고하며.

 

그중 가장 대표적인 문구는

입춘대길 (立春大吉): 직역하면"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할일이 생기길 바란다" 는 뜻입니다

:새로운 계절의 시작점에서 한 해의 운수가 대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건양다경(建陽多慶) "맑은기운을 세우고 경사스러운일이 많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양(陽)은 따뜻한 햇볕 뿐만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상징합니다.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겨울의 음(陰)한 기운을 몰아내고 따뜻한 양(陽)의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 집안의 안녕과 번영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것입니다.

 

이외에도 "부모호구수 여신고" "자손축복 명사해"와 같이 부모님의 장수와 

자손들의 복을 비는 문구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입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이지만 통계 자료를 보면

입춘 후에도 한번 이상의 한파가 찾아오는 경우가 흔하답니다.

 

이번 추위는 지난 20일 무렵부터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자리잡으면서 영하10도 안팎의 아침기온이 10일이상 이어졌고.

 

이번 겨울들어 가장길고 강했던 한파로 기록됐으며 2월1일 밤부터

서울 경기지역에 폭설이 내려 2일 아침까지 3~10cm눈이 쌓였습니다.

 

3일의 수도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그밖의 지역은 흐리다 차차 맑아지겠으며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 날을 앞두고 전국의 낮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겠습니다

 

잠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며 다만 올겨울 추위가 완전히 물러나는것이 아니며

기온은 계단식으로 오르내리며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때로는 기대와 다르게 계속되는 추위에 당황스러울수 있지만

이는 자연의 일상적인 변화이며 머지않아 따뜻한 봄날은 옵니다

 

우리모두의 가정에 힘든일은 겨울바람과 함께 날려버리고 

따스한 봄볕같은 행복과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6.2.3.

2026.2,2,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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