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의 중심인 절기 소한(小寒) / 이윤수.
소한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세번째 절기로 동지와 대한 사이에 있으며
이름 그대로 풀이하면 작을소(小) 와 찰한(寒)으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소한(小寒)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1년중 가장 추운시기로 꼽히며.
이는시기상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정초한파(正初寒波)의 영향때문이라고 하며
예로부터 사람들은 "소한이 대한보다 춥다"는 속담으로 이시기의 혹독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시기엔 햇살은 여전히 짧고 바람은 뼛속까지 스며 들며
밤하늘은 유난히 맑고 투명해 별자리가 선명해 보입니다.
기상청 기후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연평균 최저 기온은 소한시기에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지며
북부지방은 영하20도 근처까지 하강하기도 하며 이절기를 기점으로 겨울의 매서움이 절정에 이르고
이후 대한을 지나면 조금씩 따뜻한 기운이 되살아 납니다.
대한 시기에는 북극의 찬공기가 약화되면서 낮의 길이도 서서히 늘어나며
그래서 "대한이 지나면 얼음이 풀린다"는 표현이 생겼지만
두절기 모두 한겨울의 핵심으로 난방 및 건강관리가 필수적인 시점입니다.
흥미롭게도 최근 기상청 자료를 통해 소한과 대한의 기온을 살펴보면
소한이 더추웠던 해와 대한이 더추웠던 해가 거의 비슷한 빈도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더주목해야 할것은 이기후 변화로 인한 겨울철 기온의 전반적인 상승 경향입니다
최근 관측 자료는 대한무렵의 기온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1세기 후반기에는 겨울의 기간이
크게 줄어들고 1년중 가장 추워야할 대한무렵의 기온이 기후적으로 봤을때
초봄과 가까워 질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춥지 않은 소한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없다"는 속담처럼
대한은 점차 "가장 추운 날"이라는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소한은 이름과 다르게 한국에서 가장 혹독한 추위가 찾아올수있는 시기이며
추위가 극심한 만큼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잃지않고.
전통적인 지혜와 함께 현대적인 기상 정보를 참고 하시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6.01.04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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