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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절기 대한(大寒)

무탈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2026. 1. 19. 00:13

 

마지막 절기 대한(大寒) / 이윤수.

 

대한은 24절기중 스물네번째 절기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기이며

한자로는 클대(大) 찰한(寒)을 써서 말그대로 "큰 추위"라는 뜻을 가집니다.

 

절기라는 개념은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대한은 태양 황경300도 지점에 해당하며 이시점이 지나면

절기는 다시 입춘으로 되돌아가며 달력상 겨울의 끝자락인 셈입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이지점입니다

태양고도가 가장 낮은 시점은 동지인데

실제로 가장 춥게 느껴지는건 대한 무렵입니다.

 

이차이는 기후의 "누적 효과"에서 비롯됩니다

겨울 초입부터 쌓인 한기가 땅과 공기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가

1월 하순에 이르러서야 체감으로 드러납니다.

 

여기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덮치면서 북서풍이 강해집니다.

 

다만 기상청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서울의 평균 최저기온이

가장 낮게 기록된 시기는 대체로 1월 중하순 입니다.

 

체감온도는 여기에 바람까지 더해져 실제 기온보다

5도 이상 낮게 느껴지는 경우도 잦습니다.

 

절기 이름만 보면 소한은 작은추위 대한은 큰추위 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한이 더 춥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소한이 더춥다는 말도 함께 전해집니다

"대한이 소한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 는 속담이 대표적 입니다.

 

이는 해마다 기후변동이 있기 때문에 실제 체감 추위는

소한과 대한이 바뀌는 경우도 많았다는 경험에서 나온 말입니다.

 

다만 최근 기상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평균적으로는 

대한무렵의 최저 기온이 더낮게 나타나는 해가 많다고는 하지만.

 

소한때 추위가 최고조로 치닫는 시점으로 

대한 때는 추위가 정점을 지나 마무리 되는 시점으로

즉 대한은 가장 늦은 겨울이지만 이미 자연은 다음 계절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대한은 음력으로 섣달에 들어있어 한해를 매듭짓는 절기이며

옛선조들은 대한날 밤에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나쁜 기운을 쫓고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절기 대한인 20일은 전국 대부분지역 아침기온이 크게낮아지는

곳이 많겠으며 당분간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19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전국 대부분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아팎으로 

낮아지는 곳이 많을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도 이추운 겨울의 정점에서 추위를 잘 견뎌내며 

묵은해의 찌꺼기를 정리하고 곧 다가올 봄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온가족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

2026.01.19.

2026.01.16.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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