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65

상강에 뜻과 관련된 속담.

상강에 뜻과 속담 / 이윤수. 상강은 한로와 입동 사이에있는 24절기중 열여덟번째 절기로상강은 한자로 서리상(霜)과 내릴강(降)이 합쳐진 단어로 "서리가 내린다"는뜻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를 나타냅니다. 상강은 가을의 끝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농작물 성장은더이상 어려워지고 서서히 겨울철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날 즈음에 밤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수증기가지표면에서 엉겨 서리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상강은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이되면 기온이매우 낮아져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옛날부터 상강에 관련된 속담에는 농사와 날씨를 기반으로우리 조상들의 삶에 대한 지혜와 교훈이 담겨져 있습니다. "상강이 지나면 서리가 내린다" :상강 이후 기온이 더욱 낮아져 서리가 본격적으로 내린다는자연현상..

좋은글 2024.10.20

가을 들녘에 익어가는 벼이삭.

들녘에 익어가는 벼이삭 / 이윤수. 한껏 높아진 파란 하늘엔하얀 양떼구름이 잔잔하게 펼쳐지고. 따사로운 햇볕이 내려쬐는 가을 내음이 짙어지는 들녘. 초록으로 일렁이던들에는 황금빛으로 변하였고. 논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 사이로동작 빠른 메뚜기가 쌀짝 살짝위치를 바꾸어가며 자기몸을 숨기고.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이삭 위를 빠알간색의 고추잠자리들이각기 따로 움직이는 날개를 사용해.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상하좌우의 경이로운 비행기술을 선보이며. 유영하는 빨간색의 고추잠자리는붉은빛의 길고 날씬한 몸매에. 투명한 네개의날개가 햇빛에 반사되어오색빛으로 반짝이고. 짝짓기하는 고추잠자리 한쌍이드넓은 창공을 날으다. 알알이 영글어가는 벼낟알 위에살포시 내려앉아 사랑을 나누고. 지나는 들길 엔백일동안 꽃을..

좋은글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