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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오월.

푸르른 오월 / 이윤수. 맑은하늘 따사로운 햇볕에 연한 녹색은 나날이 짙어지며. 산과 들에는 가장 푸르고 싱그러운 초록 물결의 오월. 짧은 봄날의 화려한 꽃들의 잔치가 주춤한 사이. 색색에 울긋불긋 탐스럽게 핀 장미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멋진 향기를 전해주는 계절의 여왕 오월. 하얀 찔레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쏟아내는 향기에 벌들이 모여 들고. 들판에는 모내기가 끝난 논에 애기모들이 바람에 살랑이고. 청보리 밭에는 초록빛 청보리가. 바람에 일렁이며 익어가는 넉넉 함. 계절의 시계는 오월 중순을 넘기면서. 초여름 기운이 강해져 가며 여름이라 착각할 만큼. 성큼 다가온 더위에 얇아진 옷차림의 오월. 푸르른 녹색의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 오월. 2023.05.19.

좋은글 2023.05.20

소만 절기.

소만 절기 / 이윤수. 절기 소만은 여덟번째 절기로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작은것들이 가득 찬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소만이 되면 농부들은 일년중 가장 바쁜계절로 접어들기 시작하며. 논을 갈아 물을 대어 모내기를하고 빠른 지역에선 모내기를 끝내기도 하며. 모내기와 함께 밭작물 김매기 여름 걷이인 하수를 해야했기 때문이며. 이무렵은 기온변화가 심해 한여름 기온을 보이다가도 삽시간에 비바람이 불며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며. 소만의 3후를 분별하여 1후은 첫5일간으로 들엔 쓴풀이 번성하고 소맥이 가장 왕성해진다는 것이며. 2후는 햇볕이 강렬하여 음지를 선호하며 3후는 밀과보리가 성숙해져 수확시기가되며. 이시기에 소녀들과 여인들이 봉숭아 꽃으로 손톱을 빨갛에 물들이는 풍습도 있었으며. 붉은색은..

좋은글 2023.05.19

절기 소만의 풍습.

절기 소만의 풍습 / 이윤수. 소만은 여덟번째 절기로 모든 만물이 자라나서. 세상을 가득 채운다 라는 의미로 유래한 것이며. 이시기에 농부들이 가장 바쁜 계절로 접어들기 시작하며. 요즈음은 기온 변화와 영농기술의 발전 탓인지 모내기를 끝낸데가 있으며. 소만무렵 행하였던 풍습 으로 소녀들과 젊은 여인들이. 봉선화꽃이 피면 꽃과잎을 따서 섞어 찧은다음 백반과 소금을넣어 함께다져. 손톱에 얹어 봉선화 잎이나 피마자잎 또는 헝겁으로 손톱을 실로 감아두고 다음날 떼어보면 붉게 물들어 있고. 오행설에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와 아름다워 보이려는 여인들의 마음이 함께 담고 있으며. 첫눈이 내릴때 까지 손톱에 봉선화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매우 로맨틱한 풍습이라 할수있으며. 풋 보리를 몰래 ..

좋은글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