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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산하에 장엄한 소나무/ 이윤수.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는
깊어가는 겨울.
삭막하고 스산한 산하에는
눈부신 설화가 은빛물결이루고.
산등성 가파른 계곡에는
백목지장의 장엄한 소나무.
푸른 솔잎에 눈송이를
소담스럽게 가득담고
눈의 무게를 지탱해가며.
푸르름을 더욱 빛나게하는
의연하고 청아한 설송.
만고의 푸른 솔잎은
순백의 은빛산야에
더욱빛을발해.
아름답고 웅장함을 보이며
토질에 적응력도
강한 소나무.
겨울은 쉼표의 계절이라지만
고운 꽃을 피우는 꽃나무들은.
북풍설한에 숨 죽이며
다가올 새봄을 기다리듯.
시린 바람이 옷자락 속으로
파고드는 깊어가는 한겨울.
2013. 1. 12.
2013.1.12. 찍음.
출처 : ♡♥ 행복과 사랑나누기 ♥♡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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