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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하얀 찔레꽃에 벌들.

하얀 찔레꽃에 벌들 / 이윤수. 양지바른 언덕배기에 한 무더기의 찔레꽃이. 활짝 피어 달콤한 향에 벌들이 다리에 잔뜩. 꽃가루를 붙여가며 부지런히 꿀을 따고. 어디선가 날아온 호박 벌이 윙윙 소리를 내며. 이꽃 저꽃 옮겨다니며 꽃가루와 꿀을 모으고. 만발한 하얀 찔레꽃은 향기로 유혹하며. 벌은 꿀과 꽃가루를 얻고 꽃은 벌의 화분매개로 열매를 맺게 하는. 꽃과 벌의 만남은 생존을 위해 공생의. 법칙이 이루어지는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2022.05.15.

좋은글 2022.05.15

오월의 작은 국수나무 꽃.

작은 국수나무꽃 / 이윤수. 비탈진 후미진 곳의 큰나무 아래. 작고 하얀꽃들이 풍성하고 소담스럽게 피어난 국수나무 꽃. 활짝핀 작은꽃은 가운데 노란 왕관모양이 도드라져 매력적이며. 국수나무의 꽃봉오리는 작은 진주알 같아 소진주화라 불리며. 작고 가느다란 나무는 누구와 맞서지 않고. 또한 이기려하지 않으며 부드럽고 유연해서.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흔들리고 휘어질 뿐. 부러지지 않는 작지만 강한나무. 작고 귀여운 꽃의 구수한 향기에 휘젖고 날아다니는 작은벌들. 오월의 국수나무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나 덤불을 이루고. 온갖 새들에 안식처가 되는 작은 국수나무와 꽃. 2022.05.15.

좋은글 2022.05.15

오월의 신기한 병꽃나무.

신기한 병꽃나무 / 이윤수. 오월의 산야에는 짙은 녹색으로 갈아입은. 초록색 나무들에 공기는 더욱 신선해지고. 산 길섶 엔 목이 긴 분홍빛 꽃이. 활짝 피어 은은한 향기를 발산하는 병꽃나무. 독특한 모양의 꽃은 처음엔 황록색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붉은색으로 변하는. 두가지 색의 꽃을 볼수있는 신기한 꽃. 병모양에 붉은꽃 봉오리는 화사하게 피어나 절정의 화려함을 뽐내며. 붉은 병꽃나무 꽃이 흘러보내는 달콤한 향에. 벌들은 꽃속으로 들어가 꽃가루 범벅이된 꿀벌 들. 빽빽이 피어있는 분홍꽃에 녹색의 잎새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화사한 병꽃나무 꽃. 2022.05.12.

좋은글 2022.05.12

오월에 진한 향기의 찔레꽃.

진한향기의 찔레꽃 / 이윤수. 따사로운 봄볕이 내려쬐는 야트막한 야산의 언덕에. 가시덩굴 가지끝에서 순백에 하얀 꽃송이가 탐스럽게 피어난 찔레꽃. 초록잎새에 하얀꽃잎의 중심에 돋아난 노란꽃술의 절묘한 조화가 매력적이며. 청초한 아름다움의 하얀꽃에서 달콤하게 뿜어내는. 진한 향기에 취한 벌들이 꽃속을 여기저기 헤매며 꽃가루와 꿀모으기에 분주하고. 하얀 꽃잎에 선명한 꽃술의 순수하고 소박한 찔레꽃. 숲속 에선 신비의 생명들이 꿈틀대며. 녹음이 점점 짙어지는 향기로운 오월의 풍치. 2022.05.09.

좋은글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