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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정겨운 연못가.

5월에 정겨운 연못가 / 이윤수. 따끈한 햇살이 살포시 내려앉는 연못가엔 푸른 연잎으로 가득하며. 연못의 가장자리에는 노랑꽃 창포꽃이 만개하여 노란 물결을 이루고. 수면 위에 떠있는 넓고 동그란 연잎위에. 작은남생이 한마리가 한가로히 일광욕을 즐기고. 연못의 중심에는 청둥오리 한쌍이 다정하게. 꼬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유영하며 먹이 활동 하고. 여름 철새인 해오라기 한마리가 먹이를 물고. 전면을 응시하다 꿀걱 삼켜버리는 해오라기. 우뚝 솟은 푸른 연잎이 갈수록 점점 짙어지는. 5월의 정겨운 연못가. 2022.05.25.

좋은글 2022.05.25

초여름 인동초꽃의 향기.

인동초 꽃향기 / 이윤수. 양지바른 화단 모퉁이에 가느다란 줄기를 뻗으며 흰색과 노란색의꽃 인동덩굴. 꽃은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한다하여 금은화. 인동초는 긴긴 겨울에 설한풍과 추위를 겪으며 푸른잎을 유지하여. 초여름에 어린가지에 달린잎은 깃처럼 갈라지며. 잎겨드랑이에 한두개씩 달린 타원형의 특이한 꽃. 밤에 되면 유난히 더욱 진한향기를 내뿜어 야행성 곤충에 수정하며. 수정 된 하얀꽃은 금꽃으로 변하는 인동초. 늦여름까지 꽃을 피워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에. 부지런한 벌들이 모여드는 인동초 꽃의 향기. 2022.05.23. 2022.05.23. 폰찍음.

좋은글 2022.05.22

오월의 연못가에 풍경.

오월의 연못가 / 이윤수.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오월의 한낮에. 인공으로 조성한 연못의 한가운데의 수면위에. 넑고 둥그런 연초록색의 풍성한 수련잎이 뒤덮고. 하얀 수련꽃이 화사하게 피어 방긋 웃는듯. 수면위에 둥근연잎이 둥둥 떠있는 사이에. 가물치 한마리가 물을 뿌옇게 휘저으며 물속을 천천히 배회하고. 따스한 햇살아래 남생이 한마리가 돌위에 올라와. 목과 다리를 쭉 뻗고 일광욕을 즐기며. 연못의 길가에 아름드리 능수버들이 실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산들 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추는 듯. 신록이 짙어가는 오월의 연못가에 아름다운 풍경 2022.05.20.

좋은글 2022.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