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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소식 전하는 산수유

봄소식 전하는 산수유/ 이윤수. 한겨울을 이기고 새생명을 잉태하는 자연. 땅속의 기운이 대지의 모든 식물을 소생시키고. 봄은 나뭇가지 끝에서 시작되며 비탈진언덕에 버티고선 산수유나무. 여린가지끝에 찬바람에 떨며 흔들리며 연초록 잎새가 기지게를 피기전에. 눈부시게 빛나는 연한 황금빛 왕관모양에 파란 하늘을 향해. 노란 좁쌀알 같은 꽃망울을 일제히 한꺼번에 터뜨리며. 오가는 상춘객의 마음을 흐뭇하게하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 3월중순에 꽃이 피기시작하여 한달쯤 꽃이 피고지며 열매를 맺고. 늦가을에 타원형의 진주홍빛 산호를 깎아놓은 듯한 빨간 열매. 한겨울에 열매를 굳게지킨 그힘으로 봄이오면 가장먼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는 몽환적인 매력이 가득한 산수유. 2014.3.10. 2014.3.10. 찍음.서울에서...

좋은글 2014.03.16

[스크랩] 봄의 화신 산수유

봄의 화신 산수유 / 이윤수. 삼월의 따사로운 햇살에 봄기운이 완연 하면서. 침묵으로 포용하고 새생명을 키워내는 대지. 동면에서 깨어난 식물들이 움이트고 새싹이 돋아나는 소생의 계절. 야트막한 산자락 아래 아름드리 산수유 나무. 헐벗은 가지끝에 연초록 잎새가 기지게를 펴기도 전에. 노란 좁쌀꽃 덩어리처럼 진하지않은 색깔에 하늘을 향해. 연한 황금빛 왕관모양의 꽃망울을 일제히 터뜨리며. 오가는 상춘객의 발길을 붙잡는 화사한 산수유. 삼월중순에 꽃이피기 시작하여 근한달간 피고 푸른잎 사이에 연두색 열매를 맺으며. 늦가을에 열매는 타원형의 선홍색으로 매우 탐스럽고 아름다우며. 한겨울에 열매는 더욱더 빨갛고 설한풍의 겨울을 겪은 그힘이 봄이오면. 가장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겸양지덕의 숭고한 산수유. 2014.3..

좋은글 2014.03.16

[스크랩] 봄의 초입

봄의 초입 / 이윤수. 고적한 산야는 침묵속에 조용히 숨쉬는 장엄한 바위틈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초록빛 새싹. 논밭두렁이의 양지쪽에는 설한풍의 추위에도 푸르름을 잃지않고 강하게 자라나는. 강한 생명력을지녀 살아숨쉬며 일년 내내 선녹색을 간직하고 독특한 향에 코를자극하는 동생초. 움츠렸던 대지는 생물들이 기지게를 활짝펴며. 부드럽고 따사로운 햇살에 들길에 키버들 강아지가. 수줍게 노란 꽃처럼 찬란한 꽃망울을 터뜨리며.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들녁에는 어느새 은근한 봄내음이 묻어나고. 산넘어 훈훈한 바람은 겨울을 깨우는 미풍으로 불어오며. 새생명이 약동하는 초봄의 문턱에서. 2014. 3.1. 2014. 3.1. 찍음. 출처 : 소나무집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4.3.1.

좋은글 2014.03.05

[스크랩] 들녁의 초춘

들녁의 초춘 / 이윤수. 유려한 곡선의 다랭이 논밭 두렁의 양지쪽에는. 눈보라 속에서도 의연히 푸루름의 자태를 유지하며. 강한 생명력에 언제나 선녹색을 간직하고 독특한향에 코를 자극하는 고결함의 설견초. 설한풍의 한겨울을 겪어낸 대지는 새로운 새생명이 소생하며. 동면하던 만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봄의 초입. 초목에는 물이 오르고 헐벗은 나뭇가지에 움이트며 길어진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에 들길가에 키버들 강아지가. 수줍게 노란 불꽃처럼 곱고화사한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며.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들녁에는 향긋한 봄내음이 새록새록 묻어나며. 산넘어 훈훈한 남풍이 불어와 얼어붙었던 모든것들을. 포근히 녹혀주는 초봄의 길목에서. 2014. 3. 1. 2014. 3.1. 찍음.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

좋은글 2014.03.05

[스크랩] 장엄한 산하에 순백의 설화

산하에 순백의 설화/ 이윤수. 회색빛 하늘에 깃털구름이 누워 잠들고. 울창했든 푸른 숲들은 낙목한천 가녀린 가지마다 짓궂은 혹한의 추위와 인정없는 칼바람에 떨면서 의연히 맞이하는 벌거벗은 나목. 눈덮힌 산자락 구비구비 흰눈꽃이 만발하여 눈부시게 아름다운 순백의 설화. 장엄한 산하에는 목화솜같은 포근한 눈속에 낙엽마져 묻혀버리고. 자연이 주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조화가 끝없이 펼쳐지며. 새파에 흔들리지 않고 사계절 내내 푸른잎과 청정한기상의. 변하지않는 군센절개의 숭고함과 장엄한 송수천년의 소나무. 겨울은 잠시 휴식의 계절이라지만 엄동의 북풍한설 껴않고. 숨죽이며 자양분을 흡수하고 훈훈한 남풍이부는 봄을 기다리는 나목. 2014.1.21. 2014.1.20. 찍음. 출처 : 소나무집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

좋은글 2014.01.27

[스크랩] 순백에 산천의 설경

순백에 산천의 설경/ 이윤수. 회색빛 하늘에 양떼구름이 부드럽게 떠다니고. 하얀 백설에 덮힌 호젖한오솔길 울창했든 숲들은 낙목한천. 엄동설한의 혹한에 외롭게 떨면서 묵묵히 이겨내는 나목들. 갈색의 산야는 하루아침에 함박눈이 쌓여 은빛가루를 뿌린듯 . 순백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변하여 가지마다 하얀눈에 덮힌 눈꽃은. 구름틈 사이로 살짝비친 햇살에 반사되어. 영롱한 보석처럼 반짝이며 아름답게 피어난 진주같은 설화. 사계절 푸른 솔잎의 허리굽은 노송은 힘에겨운 가지마다. 순백의 눈꽃이 활짝피며 독야청청 만수지왕으로 꼽히는 설송. 살을 에이는 삭풍에 모진한설 껴안고 숨죽이며 자양분을 흡수하며. 낙엽들은 목화솜같은 포근한 눈속에 조용히 잠이든듯. 2014. 1.21. 2014.1.20. 찍음. 출처 : 좋은글/좋은..

좋은글 201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