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네 / 이윤수.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올들어 가장추운 한파를 기록하며. 밤새 내린 눈이 온누리를 하얗게 만들고. 계속해서 내린 함박눈에 은빛 세상이 펼쳐지고. 아무도 걷지않은 설원을 발자국을 남기면서 천천히 걸어보며. 스산한 겨울에 독특한 남천나무는 푸른 잎과 붉은 열매가. 백설에 파묻혀 영롱한 보석처럼 빛을 발하며. 산야 에는 사계절 생동감을 잃지않고 언제나 변함없이 꿋꿋하게. 푸른잎을 유지하는솔잎에 함박눈이 내려 앉아 은빛 눈꽃 송이가 피어나며. 자연이 만들어 내는 오묘한 색과 풍경은. 언제나 신비롭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