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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은하수와 별똥별

여름밤 은하수와 별똥별 / 이윤수. 동녁에 떠오른 해 한낮을 뜨겁게 달구며 석양으로 기울고. 붉게 물든 저녁 노을이 유난히 아름답지. 스치는 바람결에 열기를 식히고. 어둠이 짙어지면 총총히 빛나는 별들이 소곤대며 속삭이듯. 까만 밤에 반짝 이며 너울너울 춤을추는 은빛 영롱한 반딧 불의 향연. 어릴적 잊혀지지 않는 희미한 추억속. 한여름밤 한쪽 귀퉁이에 모깃불을 피우고. 마당 가운데의 평상위에 드러누워. 밤 하늘에 반짝이는 은빛 찬란한 은하수가. 여름밤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수놓으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면서. 스스르 잠이 드는 한 여름밤에 연가.

좋은글 2017.05.04

늦여름 꽈리열매의 연민

늦여름 꽈리열매 / 이윤수. 처서가 지나면 윙윙 대던 모기의 입이 비뚤어 진다고. 아련한 유년기 옛추억속 담장 울타리 밑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쬐는 자그만 화단에. 줄기를 뻗은 가지마디에 주렁주렁 매달린 꽈리열매. 예쁜 주머니 모양의 봉지안에 진주알 같은 동그란 옥구슬이. 주홍색으로 아름답게 변해가며. 첫서리가 내릴때 까지 곱게 익어가는 아름다운 꽈리열매. 익은열매를 따서 속안에 씨를 뺀후. 입에 넣고 소리를 내는 옛날의 기억들. 2012.8.27.

좋은글 2017.05.04

풍성한 가을로 접어든들길에서

풍요로운 가을 들녁 / 이윤수. 파란하늘이 드높아 보이고 크고작은 뭉게구름이 일정한 형상없이 여기저기 떠다니며 수를놓고. 거부할수 없는 계절의 흐름속에 무더웠던 더위도 수그러들고. 저넓은 들판 사이로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과 출렁이는 초록 물결. 푸른 창공을 날으는 참새떼 들의 합창소리. 담벽락엔 따사로운 햇볕받아 수세미가 행복을 가득담고 길게 매달린채 영글어가고. 광활한 들녁엔 고개숙이며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 오묘한 자연속에 풍요로운 가을의 들길에 서서. 2012. 9.9. 2012.9.8. 폰찍음.

좋은글 2017.05.04

짙은 가을에 향취

짙은 가을에 향취 / 이윤수.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푸른 창공에 . 하얀 목화구름이 아름답게 수를 놓고. 가을낮의 눈부신 햇살에 푸른 산하의 초목들은. 어느새 붉게 물들어 낙엽되어 한잎두잎 떨어지고. 풀숲의 귀뚜라미 짝을찾는 소리의 애처러움. 산등성 오르는 곳곳에 만개한 구절초꽃의 짙게 풍기는 은은한 향기. 활짝 핀 장미꽃이 속절없이 시들어가는 깊어가는 가을의 향취. 2012. 10.15. 2012.10.15. 폰찍음.

좋은글 2017.05.04

가을에 들길의 정취

가을에 들길의 정취 / 이윤수. 햇살에 비친 하얀구름 푸른 하늘과 멋기게 조화를 이루고. 녹색의 아름답던 나뭇잎 갈색 옷으로 갈아 입드니. 어느새 붉은 단풍되어 우수수 떨어지며. 서둘러 떠나려는 계절과 망설임없이 닦아서는 계절의. 순리를 받아드리는 나뭇잎의 의연함. 황량한 들밭의 허수아비도 자기임무를 끝마친 듯 쓸쓸히 스치는 바람을 벗삼고. 산등성 언덕엔 갸날픈 몸짓으로 흰머리 출렁이는 은빛 물결로. 가을 향기를 자아내는 깊어가는 가을에 들길의 정취. 2012. 11.7. 2012. 11.초. 폰찍음.

좋은글 2017.05.04

임진년의 십일월의끝에

임진년의 십일월에 / 이윤수. 솜털처럼 하얀 구름이 회색빛 하늘을 가득 뿌려놓고. 빈 하늘을 가르고 줄지어 참새떼가 날아가며. 가을 걷이가 끝난 들판에는 쓸쓸함이 영역하고. 산야를 붉은 물결로 물들이던 단풍잎은. 사명을 다 한듯 낙엽되어 소복히 쌓이고. 골짜기 에는 속삭이듯 재랄거리며 졸졸 흐르는 물소리. 보내고싶지 않아도 떠나고 다가오는 것을 막지못하는 순리속에서. 대자연의 섭리에 따라 십일월의 끝에. 2012.11.27. 2012.11.25. 폰찍음.

좋은글 2017.05.04

임진년을 보내며

임진년을 보내며 / 이윤수. 추운 겨울이 되고나서야 눈에덮힌 푸른잎의 고결한 기품. 한해의 마지막이라는 뜻에서 세제라 부르는 섣달의 그믐. 이미 새달력에는 저만큼갔지만 음력으론 오늘이 섣달 초하루이며. 나이를 더하는 것은 살아있는 기간을 감소 시키며 젊었다가 늙는것은 정해진 이치. 유난히 폭우와 무더웠던 여름 기록적인 한파에 북풍한설의 기나긴밤. 만고불변의 오묘함의 자연은 모든 꽃에 제각기 향기가 다르고 인간 또한 저마다 향기가 다르듯. 보내는것이 아쉽고 다가오는 것이 새롭다지만. 보내는 임진년에 한분 뿐인 형님이 세상을 떠나셨고 가을엔 손자 돌잔치를 치뤘으며. 열성과 취미에 대한 집념 기쁨과 슬픔과 낭만 함께 해주신. 고운 님들의 잊을수없는 애정어린 사랑으로 보살펴 주심에 깊이 감사 드리며. 유난히 줄..

좋은글 2017.05.04

서녁노을로 기우는 아쉬움의 임진년

서녁노을로기운 아쉬운 임진년 / 이윤수. 동녁의 찬란한 일출앞에 하루 하루가 넘어감에 한해가 되듯. 거침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부여 잡을수 없듯. 어느덧 십이월의 끝자락에서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초겨울에 찾아온 매서운 추위속에 이제 아쉬운 임진년이 서녁의 노을 속으로 기울며. 한해 동안 기쁨과 애증 서운함과 아쉬움 가슴속의 아련한 추억속으로. 돌아볼 것은 진지하게 돌아보며 못다이룬 일은 다시 다짐하며. 희망찬 새해에는 건강 하시고 모든 소원성취 이루시어. 은혜와 축복이 풍성한 복된 계사년이 되시길 소망 합니다. 2013.1.5.

좋은글 2017.05.04

하얀눈에 쌓인 순백의 산하

눈에쌓인 순백의산하 / 이윤수. 끝없이 드넓은 맑은 하늘 군데군데 조개 구름이 수를 놓고. 삭막한 산하에는 순백의 함박눈이 눈부시도록 은빛 물결을 이루고. 가파른 능선 계곡에는 앙상한 가지 마다. 하얀솜처럼 소담스럽고 순결한 은빛 눈꽃이 관옥처럼 반짝이며. 기록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북풍 한설의 칼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뚝 솟은 저 늠름하고 고상함의 바위. 억수같이 쏟아지는 폭우에도 씻기지 않고 추위도 더위도. 대수롭지 않는듯 묵묵히 무언의 제자리를 지키는 고결함. 변덕스런 날씨조차 매력으로 느껴지는 깊어진 한겨울의 정취. 2013. 1.12. 2013.1.12. 찍음.

좋은글 2017.05.04

애틋한 임진년을 보내면서

임진년을 보내며 / 이윤수. 장쾌한 산하에 새하얀 능선의 독야 청청 만수지왕으로 꼽힘에 모자람이 없는 푸른설송. 눈덮힌순백의 푸른잎에 눈꽃설경은 은은하고 황홀한 아름다움의 향연. 나이를 더하는것은 살아있는 기간을 감소 시키며. 세월의 흐름에 늙는다는것은 정해진 순리의 이치.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면서 북풍한설d\에 적막함의 산야. 오묘함의 자연은 모든 꽃에 형체와 향기가 다르고 인간 또한 제각기 품성이 다르듯. 아쉬움속 보내는 애틋한 임진년 정열과 열정에 고행없는 행복이 없드시. 기쁨과 괴로움과 낭만 함께해주신 고운 님들의 잊을수없는 정감어린 배려로. 깊이 보살펴 주심에 감사드리며 유난히 줄겁고 행복한 한해를 보내면서. 희망찬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뜻하신 모든꿈..

좋은글 201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