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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 들길에

가을 들길에 / 이윤수. 파란하늘이 드높아 보이고 크고작은 뭉게구름이 일정한 형상없이 여기저기 떠다니며 수를놓고. 거부할수 없는 계절의 흐름속에 무더웠던 더위도 수그러들고. 저넓은 들판 사이로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과 출렁이는 초록 물결. 푸른 창공을 날으는 참새떼 들의 합창소리. 담벽락엔 따사로운 햇볕받아 조롱박이 행복을 가득담고 주렁주렁 매달린채 영글어가고. 구성지게 울어대든 쓰르라미의 정겨운 가락도 서서히 작아지고. 오묘한 자연속에 풍요로운 가을 들길에서... 2012. 9. 9. 2012.9.8. 폰찍음.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2.9.9.

좋은글 2012.09.13

[스크랩] 팔월에 꽈리열매의 향수

팔월에 꽈리열매의 향수 / 이윤수. 시골집 담장 울타리 밑에 돌틈사이 햇볕이 내려쬐고. 무한한 공기가 있는 작은뜰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으며. 마디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꽈리 열매가 노랗게 물들으면서 알차게 영글어가며. 엷은 주머니같은 너울속 안에서 가만히 밖을 내다보며. 진주알 같은 동그란 열매가 예쁘게 주홍색으로 변해가고. 그열매를 따서 조물조물 장난했던 기억이 새로울 뿐. 옛시골의 정겨웠던 어린 시절의 향수. 2012. 8.27.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2.8.27.

좋은글 2012.09.03

[스크랩] 늦여름 꽈리열매의 연민

꽈리열매의 연민 / 이윤수. 기승을 부리던 폭염의 무더위도 계절의 절기 앞에서는 어쩔수없이 기가 꺾기는듯. 처서가 지나면 윙윙대던 모기입이 비뚤어진다고. 아련한 유년기 옛추억속 담장 울타리 밑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쬐는 자그만 화단에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한 꽈리나무. 줄기를 뻗은 가지마디에 주렁주렁 매달린 주황색 열매. 예쁜 주머니 모양의 봉지안에 진주알같은 동그란 옥구슬이. 주홍색으로 아름답게 변해가며 가만히 밖을 내다보는 꽈리열매. 첫서리가 내릴때까지 익어가며 아름다운 풍경이 새로울뿐 향념에 젖어 보며.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결에 팔월의 끝자락에서... 2012. 8.27. 출처 : 소나무집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2.8.27.

좋은글 2012.09.03

[스크랩] 여름밤에 은하수와 별똥별

은하수와 별똥별 / 이윤수. 동녁에 떠오른 해 한낮을 뜨겁게 달구고 석양으로 기울면. 스치는 바람결에 열기를 식히고. 어둠이 짙어지면 총총히 빛나는 별들이 소곤대며 속삭이 듯. 오솔길 숲속에 이름모를 풀벌레들의 합창하는 소리의 감미로움. 까만밤 반짝이며 너울 너울 춤을추는 은빛영롱한 반딧불의 향연. 어릴적 잊혀지지않는 추억속 한여름밤 한쪽 귀퉁이에 모깃불 피우고 마당 가운데 평상위에 드러 누워. 밤 하늘엔 반짝이는 은빛 찬란한 은하수가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스스르 잠이 드는 깊어가는 여름밤에... 2012. 8.1. 출처 : ♡♥ 행복과 사랑나누기 ♥♡ 글쓴이 : 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작성일. 2012.8.1.

좋은글 2012.08.06

[스크랩] 한 여름밤의 연가

여름밤의 연가 / 이윤수. 장엄하게 떠오른 태양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품어대며 서쪽 하늘로 사라지면. 붉게물든 저녁 노을이 유난히 아름답지. 밤공기와 살랑이는 바람결에 열기를 식히고. 어둠이 짙은 밤하늘엔 무수히많은 은빛 찬란한 별들이 소곤대며 속삭이 듯. 아름답게 펼치는 현란한 은백색 은하수의 물결. 까만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영롱한 빛의 주인공 반딧불. 한여름밤 어릴적 시골에서의 고운 추억속 한쪽구석엔 어김없이 매캐한 모깃불 피우고. 마당 가운데 멍석 펼친자리위에 누워.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별하나 별둘 세어보다 잠이드는 여름밤의 연가. 2012. 8.1.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글.자성일. 2012.8.1.

좋은글 2012.08.04

[스크랩] 칠월의 길목에서

칠월의 길목에서 / 이윤수. 파란 비취빛 하늘에 하얀 목화 구름이 아름답게 수를놓고. 칠월의 찌는듯한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산과 들엔 출렁이는 초록물결에 열기를 식히고. 산새 들이 제각기 짝을 찾느라 지져귀는 정겨움과. 요란하게 울어대는 매미소리. 한낮의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송이. 신록의 원숙함이 잔잔하게 물오른 칠월의 길목에... 2012.7.22. 2012.7.22. 폰찍음. 출처 : 좋은글/좋은나눔터 글쓴이 : 하늘/이윤수 원글보기 메모 : 자작시.작성일. 2012.7.22.

좋은글 2012.07.28